어쩌다 만났을까?

  지금도 알 수 없다. 처음부터 흑심이 있었는지는.

  내가 한국생산성본부에 근무할 당시 대학원 논문관계로 만나자고 했다. 대학동창이라고.

  대학때 남자보기를 돌같이 했던 나로서는 기억 밖의 이름.

  우린 대학과 대학원의 전공이 무역과 국제경영으로 똑같다. 내가 2년 먼저 논문을 썼던 관계로 연락을 했던 것.

  대학원은 달랐지만 전공이 같다며 대학교수님이 날 만나보라더란다.

  처음엔 누구나 아무생각없이 마주 앉지만 영화에서 보듯 이것이 인연이 되기는 우리도 매한가지.

  결국 처음부터 흑심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논문초안도 끝났으니 만날 이유가 없다하자 그 흑심을 풀어내기 시작했다. 사람이 판단이 흐려지는 것도 순간이다.

  결국 추진중이던 유학도 포기하고 '세상을 의미있게 살아보자'는 흔한 다짐에 솔깃해져 한 이불쓰고 자게 됐다.

  지금 물으면 자긴 흑심이라는 뜻도 모르는 순진한 남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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