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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 나도 갈래요."
작성자: 초보농사꾼   등록일: 2011-09-29 00:38:30   조회: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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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거의 끝나갈즈음에 서둘러야 하는 일 중에서 하나는 개복숭아와 돌배 등을 채취하는 일이다.
개복숭아와 돌배는 산야초 효소의 주요 재료이기 때문이고 그것은 약성이 아주 좋기 때문에 많은 양에 대해 욕심이 생긴다.

개복숭아는 옛날 분들이 ‘죽은 사람도 살린다’고 할 정도로 약성이 좋다.
며칠째 개복숭아와 돌배를 따러 산을 뒤지고 다니는데 오늘은 기숙사에서 주말이라고 나온 딸이 동행한다고 한다.



오랜만에 집에 와서 컴퓨터도 하고 싶고, 영화도 보고 싶고 할텐데도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벌써 세레스에 올라탄다.

오늘은 그래서 세레스에 세명이나 탔다.
오늘 가는 곳은 험하기도 험하지만 워낙 멀고 깊어서 핸드폰은 물론 안터진다.
비포장길로 산을 돌고, 다시 산허리를 둘레 둘레 둘러서 가는 곳이다.



높은 곳에 있는 것을 주현이가 턴다고 사다리를 겁도 없이 올라간다.
위험하니 내려오라니까 그래도 동작이 빠른 자기가 덜 위험하다며 혼자 올라가 개복숭아를 턴다.

고등학교 2학년인 딸 아이의 행동을 보면 시골로 데리고 내려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함께 개복숭아도 따고 돌배도 따고 주섬주섬 자루를 실으려니 비가 조금씩 온다.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서 개복숭아를 따와야 한다.
한 곳에서만 나면 좋겠지만 그 너른 산중에 여기저기서 나를 기다린다.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데 주현이가 존다.
학교에서 공부만 하다가 산으로 들로 이렇게 노동을 하고 다니니 졸리기도 하겠지.



다음 장소에 도착하니 주현이가 먼저 깨어 사다리를 내리고 준비를 바로바로 한다.
이곳은 수확이 시원찮다.
작년에는 많이 땄던 곳인데 올해는 알도 작고 수량도 적다.

이제 개복숭아, 돌배 자루를 다시 차에 싣고 집으로 출발했다.
오는 도중 남회룡이라는 곳에 있는 얼음동굴로 들어갔다.
그곳은 한여름에도 추워 못들어가는 곳이다.



벌써 입구에서부터 찬기운이 쏟아져나온다.
주현이와 둘이서 들어가 시원한 공기를 마시니 온몸이 기운이 돋는다.

이제 집으로 돌아와 산중에서 데리고 온 녀석들을 목욕시킬 차례다.
물로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를 빼고 효소를 담았다.

귀농 주동자 초보농사꾼 박찬득

은행장 (2011-10-01 04:04:20)
양이 많군요.

꼭 저희집 은행주워 모아논 사진같네요.

은행은 아직도 감감무소식인가요?

연두색 목걸이했던 나무는 열리던나무입니다.

기달려보세요..
초보농사꾼 (2011-10-01 15:05:12)
은행은 감감 무소식이네요.암수 딴그루나무라서 그런것 같은디....
은행장님이 한번 오셔서 감정해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지나가는 길 있으면 들러주세요.
저는 어쩌다 하지만 아빠는 매일 이 힘든 일하시잖아요. [2]
벗과 함께 불영계곡에서 자리를 펴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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