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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도울께요."
작성자: 초보농사꾼   등록일: 2011-11-14 00:47:27   조회: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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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산골로 귀농하고 아이들에게 조금씩 농사일을 시켰었는데 그것은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예외일 수 없었다.
집의 급한 일을 나몰라라 하게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가장 컸었다.
조금의, 미흡한 일이라도 조금씩 돕는 정신을 배우게 해야 한다는 점과 농사 일이 자연을 이해하고 삶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있었다.

이제 아들 선우는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니까 가끔 와서 농사 일을 돕지만 고등학생이긴 해도 기숙사에 있어서 집에 자주 못오는 딸아이도
집에 왔을 때는 스스로 농사 일을 돕는다.

요즘 계속되는 야콘잎을 따는 일에 자기도 돕는다면 세레스에 올라탄다.
오늘은 소광리의 같이 하는 밭에서 작업을 하니 집에 있으라고 했는데도 벌써 장갑을 끼고 나선다.
자기 역시 오빠처럼 그렇게 대학들어가면 돕고 싶어도 때맞추어서 도와줄수 없으니까 기회 있을 때 돕는다고 한다.

주현이가 도와주어 오늘 일은 수월했지만 서둘러 저녁먹고 다시 기숙사로 가야한다며 아내와 주현이가 서둘러 집으로 가잔다.
소광리에서 쌍전리 집까지의 거리가 만만치 않은데 오늘은 이 낡은 세레스가 꽉찼다.
주현이까지 세 사람이 옹기종기 붙어서 차에 탔는데 불편하지 않느냐는 말에 주현이는 이 정도 가지고 뭘 그러냐며 웃는다.

귀농주동한 사람 초보농사꾼 박찬득


김선양 (2011-11-15 09:34:19)  
저는 시골 출신임에도 부모님께서 일을 잘 안시키셨어요.
어쩌다 가끔씩 일을 도와달라시면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을까 싶게
짜증을 부리면서 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제 딸들이 툴툴거리면
차마 야단을 못칩니다.
찔려서리......

주현양은 건강한 사고를 가져서 제가 참 부러워요.
잘 키우신게 한눈에도 보이잖아요.
그게, 산골이 키웠든, 부모님이 키웠든지 간에요..

시간을 되돌릴수는 없고,
지금이라도 정신 바른 아이들로 키우려면
어찌해야 할까요?
eehani (2011-11-16 23:49:54)
공부하느라 많이 피곤할텐데....
주현낭자는 정말 저보다 더 어른같네요 ㅠㅠ

퇴근해와서 엄마가 빨고 걷어서 정리해놓은
옷들을보면 죄송하기도하고 솔직히 한편으론 좋거든요
에궁 말로만 " 제가할게요 하지마세요 " 했던마음이
들킨것같아 너무 화끈거리네요
서숙경 (2012-01-12 21:12:12)  
중학교때까지 시골에서 자라 바쁜 농사철에는 학교 끝나기가 무섭게 농사일 거들었던 기억이....
그때가 그립습니다...
하늘마음 (2012-01-12 22:52:38)  
선양님,

잘 키우고 계시면서...
사실 우리 아이들인들 귀찮지 않았겠어요. 어려서..

그런데 심부름을 하다보니 도움에 대해 생각했을 것같고
조금씩 커가며 엄마, 아빠를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같습니다.

지금은 시키지 않아도 잘들합니다.
힘든 것은 자기들 시키라고 떵떵거립니다.

고맙지요.

배 소피아
하늘마음 (2012-01-12 22:53:44)  
하니님,

아마도 엄마, 아빠의 일들을 눈으로 보고 자라서 그런 것같아요.
도와야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자연에서 자라 철이 일찍 들었어요.
엄마, 아빠 걱정이 요즘 절절합니다.

배 소피아
하늘마음 (2012-01-12 22:55:15)  
서숙경님,

저는 서울에서 자라서 돕지는 못했어요.
그런데 귀농하고는 아이들을 아이에 걸맞는 심부름을 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려서부터 부모님이 바쁘면 심부름으로라도 돕는 것을 가르쳐야겠더라구요.
그랬더니 이렇게 부모가 바쁘면 잘 알아서 돕네요.

오랫만에 기숙사에서 나와 자기도 컴도 하고 싶고 그럴텐데...

배 소피아
낡은 사회에 신선한 피를 수혈하라시던 형님 [1]
이번에는 야콘잎 작업이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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