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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농 동반자
작성자: 초보농사꾼   등록일: 2009-04-15 00:46:32   조회: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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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8일

어제는 무슨 박스가 현관앞에 뜯어져 있기에 무심코 들여다 보니 묘목이 몇그루 들어앉아 있었다.
"어? 이게 뭐지? 누가 보냈지?"
박스에 붙어 있는 송장을 보니 일전에 우리집에 다녀간 귀농후배이다.

교육가서 만난 사람인데 청송으로 귀농을 했다고 했다.
첫인상이 선한 모습이었고, 같은 귀농물에 발을 담그고 살아서인지 몰라도 나를 잘 따랐다.
그렇게 해서 교육가면 서로의 일을 이야기하고 마음을 나누고 하다 교육이 끝났다.

그러다 한달 전인가 산골에 다녀갔는데 아내도 손용준 후배를 보더니 손병희씨처럼 생각이 든다고 한다.
손병희씨 역시 귀농한 사람이다.
울진이 아니고 영덕으로 귀농한 사람인데 그 역시 나보다 나이가 어려 동생처럼 생각이 드는 마음이 따뜻하고 순박한 사람이다.
아내 역시 손병희씨라면 푸근한 마음이 든다며 좋아한다.

하여간 이 묘목이 청송에서 온 것이다.
우리집에 와보니 이런 저런 나무들이 있기에 한쪽에 심어두면 이쁘고 열매가 맺으면 더더욱 좋을 거라며 구지뽕나무와 복숭아 묘목을 보내준 것이다.
값도 비쌀뿐더러 이 바쁜 농사철에 나까지 신경을 써서 보낸다는 것이 얼마나 깊은 마음이 아니면 어렵다는 것을 농사짓는 나는 안다.

그렇게 보내준 것이라 아무 곳에나 구덩이 파고 심을수는 없었다.
이것저것 다른 나무와의 배치와 간격등을 고려하여 심고 싶었다.
애써 보내준 것이니 나중에 멋지게 열매가 열게 하는 것이 보내준 사람에 대한 보답이라고 아내가 집 앞의 작은 연못에 담가놓았다.

요즘 이래 저래 바쁘게 뛰어다니지만 용준 후배가 정성껏 보내준 이 묘목을 주위의 나무들과 잘 배치하여 심어 이쁜 열매를 얻도록 노력해야겠다.

귀농주동자 초보농사꾼 박찬득

황루시아 (2009-04-15 16:50:27)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주위에 있다는거 살면서 엄청 힘이 되지요...
모르는 분이지만 형님이 좋다고 하시니 저도 기분 좋아지는데요...
형님 뒤에 줄 잘 서있다보면 열매 맺으면 콩고물이라도 떨어지겠지뭐...그지요??^^*
초보농사꾼 (2009-04-17 23:01:45)  
루시아님.

형님 그러니까 조폭두목같아요.ㅎㅎ
물론 내가 그렇게 불러달라고 했지만서두요. 삐리리한 상태에 있을 때 전화가 와서
그런 말을 했나본데 너무 어려워 하는 것 같아서 그랬나봅니다.
내 뒤에 줄서면 일밖에 없는데..줄 다시 서야할것같은데요.
황루시아 (2009-04-18 08:27:36)
부르던 호칭도 하지 말라고 그러시고 ("아저씨~"),
정해주신 호칭("엉아" 혹은 "형님")도 맘에 안들어하시는것 같고,
소피아 언니처럼 "언니~"라고 부르라며 정해주시믄 무지 편할텐데...
앞으로 말안하고 안보고 살 사이들도 아닌데...
당분간 호칭을 정해주실때 까정 "저기요~~~" 하고 불러드리면 되남요? 우헤헤헤

언니처럼 뭐라고 부르라고 정해 주시믄 좋코, 존대도 빼주시고 기냥 "루시아~"라고 불러주시믄
더더욱 황송할텐데...^^*
잘 버텨주었으면... [1]
이 방법을 권하고 싶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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