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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2-해방풍천연비누 500개 만들기 프로젝트
작성자: 하늘마음   등록일: 2017-12-09 18:09:50   조회: 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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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울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비누만들기 봉사를 했어요.
이번에 울진군에서 해방풍을 띄우고 있는데 해방풍차, 해방풍천연비누, 해방풍빵, 해방풍 주먹밥, 해방풍나물 등을
열심히 홍보하고 있지요.

그런데 다음 주, 11일은 '울진가공센터' 개관식이 있는 날인데 개관식에 오는 손님들 선물용으로 500개 정도의 해방풍 비누를만들어야 하는데 맡아서 봉사 좀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어요.

담당자가 비누에 대해 모르고, 다른 사람들도 같은 처지기  때문에 천상 다 제가 맡아서 준비해야 했지요.
문제는 재료와 도구와 비누도장 등의 모든 것을 제가 다 견적부터 내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고, '
어떤 사람들과 며칠을 해야 하나' 하는 고민도 있었지요.

첫째, 견적은 하나라도 빠지게 되면 비누를 만들 수 없는데다 다시 산다고 해도 이곳은 지방이라 택배가 최소한
이틀은 걸리기 때문에 그게 얼마나 신경이 쓰이던지요.

또 함께 만들 사람도 사람만 많다고 되는 게 아니지요.
무엇이든 사람이 필요한 게 아니라 마음이 맞는 그 마음이 필요하기 때문에요.
4명이면 제가 알려주면서 손발 맞추기에 적당하다고 판단했어요.

일단 맘에 맞는 사람 4명으로 하기로 하고 비누만들기 견적에 들어갔어요.
꽃차교육을 같이 들었던 분들이고 한 분은 달길님 옆지기님이라 늘 좋은 분이구요.
하다못해 온도계부터 비이커, 몰드, 다 필요한 것이었지요.

집에서 센터까지는 거의 한 시간 정도 달려가야 하는 거리인데다 연말이라 농산물가공품과 야콘 등의 택배발송도 있다 보니
여간 센터 일이 머리 쓰이지 않았지만 봉사란 늘 희생이 따른다는 것이 제 개똥철학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였어요.
무엇이든 책임을 지고 일한다는 것은 두 배의 정신력을 필요로 했습니다.

비누만들기를 시작하는 날이라고 나머지 세분과 함께 모이는 날 아침 사단이 났어요.
어지러움증이 점점 심해져서 정신이 하나도 없는 상태...
급히 병원으로 달려가 진료받고 처치받고, 응급실에서 현관 주사를 30분 정도 맞고 시작한 '해방풍천연비누'만들기...

3일 동안 아침부터 밤까지 만들으니 총 670개 정도 나왔어요.
걱정은 비누도장찍기 였어요.
MP비누는 도장을 찍어도 별로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금박으로 찍기로 했어요.

어느 정도 비누를 굳혀야 비누도장이 잘 찍히는지 알기에 실패없이 모두 잘 찍었습니다.
일일이 opp비닐에 넣으려고 다 샀는데 금박도장을 찍어 자꾸 비닐에 묻더라구요.
지저분하게 되어 다시 랩을 사와서 랩작업을 하고 스티커로 뒷마무리를 했어요.

비누선물박스에 초핑지를 깔고 비누를 넣으니 더 한 인물이 납니다.
가공센터실의 난방이 고장나 얼마나 옷을 많이 입고 갔는지 제 모습이 꼭 눈사람같았어요.ㅎㅎ
기술센터 소장님과 담당 공무원들이 얼마나 좋아하던지요.
멋지고 품격있어 보인다고...

기술센터소장님도 자주 오시어 포장을 도우셨는데 감탄사를 연발하셨어요.
3일을 잠시도 앉지 못하고 고생했지만 비누가 잘 나오고 도장까지 멋지게 찍혀서
너무 행복했어요.

이제 센터가공실 개관식날 초대된 손님들이 해방풍천연비누를 선물받을 생각을 하니 몸은 고단했지만
마음은 두근두근 따사로워집니다.

산골 다락방에서 배동분 소피아



은행장 (2017-12-10 18:43:07)
수고많이하셨습니다.
아까워서 못쓸것같아요..
하늘마음 (2017-12-12 04:34:37)  
은행장님,
천연비누를 쓰다보니 세수하는 게 즐겁습니다.ㅎㅎ
기존의 비누가 워낙 계면활성제니 강화제니 화학성분이 많이 들어가 모르고 쓸 때는
몰랐는데 알고 나니 비누뿐만 아니라 우리가 얼마나 안좋은 화학물질을 많이 접하고 있는지
알게 됩니다.

아주 부드러운 비누감촉이더라구요.

배 소피아
치자꽃 (2017-12-13 20:45:53)
다재다능에다 부지런한 소피아님
농사일만 하기에도 벅찬데 대단하네요
비누
넘 예뻐요
좋은일 하셨어요
제일 좋은일이 봉사죠
하늘마음 (2017-12-14 00:12:19)  
치자꽃님,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어서 이 비누만드는 일이라도...
비누만드는 일은 참으로 신기해요.
숙성비누는 더 볼수록 든든하고 신기하고 그래요.
이제 하나씩 소개할거예요.
제가 오늘은 어떤 비누를 만들었는지...ㅎㅎ
궁금하지 않으셔도 보셔요. ㅋㅋㅋㅋ

3일 내내 고생했지만 마음이 얼마나 뿌듯하던지요.
행사도 잘 끝나고 선물로 나누어준 비누도 반응이 좋았다고 하네요.

배 소피아
433-소박한 산골 크리스마스 풍경!!
430-쇠비름효소천연비누를 만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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