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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각으로 여름을 나다!
작성자: 하늘마음   등록일: 2015-08-25 12:47:17   조회: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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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서 유독 초보농사꾼이 노각을 좋아한다.
해마다 해주긴 했지만 올해만큼 많이 먹긴 첨이다.

그럼 그 노각은 누가 키웠냐고 물으면 다친다.^^
물론 이 노각도 앵벌이한 품목 중 하나니까...

이웃에 사시는 분이 노각을 잔뜩 따주셨다.
초보농사꾼이 들렀을 때 따 주신 것이다.

가끔 초보농사꾼은 그 댁에 가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며 막걸리를 마시고 온다.
초보농사꾼이 가면 늘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막걸리를 나누어 마시며 동네이야기며, 우리 금강송면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다 온다.

우선 노각은 껍질을 깎은 뒤 살짝 소금에 절인다.
그런 다음 한번 씻어내고 물기를 뺀다.

물기를 죽으라고 빼도 바로 물이 생기는 것 중 노각을 빼면 서운할 정도로 노각은 물이 많이 생긴다.
그렇다는 건 왕창 만들어 놓고 두고두고 먹을 반찬은 못된다는 이야기도 된다.

그때그때 만들어 먹으면 될 뿐더러 아무리 바쁜 사람도 빠른 시간 안에 뚝딱 만들어 놓기에 좋은 반찬 중 하나다.
양념이야 먹는 사람 취향에 맞게 넣으면 된다.
기본은 고추장, 간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설탕, 식초, 파, 참기름, 통깨 정도면 된다.

초보농사꾼은 신맛을 좋아히기 때문에 식초를 듬뿍 넣는다.
다른 사람이 좀 시다고 할 정도가 되어 주어야 초보농사꾼은 적당하다며 머리를 끄덕인다.

음식을 만들 때 난 거의 대부분의 간은 집간장을 쓴다.
집간장이 거의 15년 정도 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 정도로 오래 되면 짤 법도 한데 하나도 안짜다.
그냥 먹어도 맛있다.

보물이 따로 없다.

그리고 기름은 들기름을 넣었다.
고소함은 참기름보다 조금 떨어질지 몰라도 들기름의 그 독특하고 오래가는 향이 좋아 들기름을 넣었다.

아삭아삭 씹히는 오이의 감촉과 새콤 달콤한 맛이 여간 여름스러운 것이 아니다.

이것 하나면 한 끼 반찬 걱정은 끝~~~
초보농사꾼은 한 가지 반찬만 맛있으면 다른 반찬은 아무리 많아도 손을 대지 않는다.

그 많은 노각은 손님들이 갑자기 오셨을 때 막걸리 안주로도 많이 만들어서 금방 동이 났다.
올해는 노각 덕분에 덥고 긴 가뭄을 잘 타넘었다고 할 수 있다.

(이거 과정 샷이 없어서 ...
다음에 노각을 만들어 먹을 때 보충해서 사진을 올리고자 한다.)

산골 다락방에서 배동분 소피아

부추만으로도 배가 푸짐하다.
야콘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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