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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유목민처럼 단촐하구나
작성자: 하늘마음   등록일: 2012-06-19 13:25:58   조회: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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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목민처럼 단촐하구나

2012년 4월 26일

1년 9개월 동안 생활할
부대로 떠나는 아들의 짐은
유목민의 짐처럼 단촐하다 못해 빈약했습니다.

달랑 편지지, 편지봉투, 볼펜, 우표가 다였으니까요.

이제부터 간소하게, 무소유로 사는 법을
태어나서 처음으로
다른 곳이 아닌 군대에서 덤으로 배우겠지요.

이제부터 '인생은 나그네 길'이라는
영혼의 법칙도 노래 가사가 아니라
현실이라는 것을 배울테구요.

다시 5주 후면 자대배치 받은 부대로
단촐하다 못해 빈약한 제 살림살이를 걷우어
제 등에 매고
다시 길을 떠나겠지요.

어디에도 매이지 말아야 하고,
어디에다도 자신의 소유물을 바리바리 쌓아두지 않아야 함을
또한 배우겠지요.

그러고 보니 군대이면서 인생학교네요.
자신이 어떤 가치관으로, 어떤 잣대로 군생활을 하느냐에 따라
더없는 인생학교로서의 역할도 훌륭히 수행하는 곳일 수도 있고
기존의 멋진 가치관마저 좀먹을 수 있는 곳일 수도 있겠지요.

생각이 거기에 이르니
목구멍을 꽉 조이며
미어터지게 치올라오던 그리움이
사람 숨통을 틔워주네요.

산골 다락방에서 배동분 소피아

[훈련병 편지6] 정신 바짝 차리고 군생활해야겠어요.
[7] 어미도 군기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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