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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중심에 너 홀로 서라
하늘마음
[2015-08-01 00: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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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빠지는 제목을 자져서 눈에 확 들어왔지만 그 전에 이 책을 읽고 싶어 손가락을 꼼지락거린 이유는 오바마 대통령이 이 책을 '성경' 다음으로 큰 힘이 되어 준 책이라는 말을 듣고서부터다.

목차도 간단하다.
달랑 세 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제1장나를 찾아서
제2장나의 길
제3장나의 사랑

"우리는 시인과 철학자들이 제시하는 삶의 지침을 따르기 전에 우리 자신의 마음에 번개처럼 스치는 섬광을 발견하고 관찰하는 법을 먼저 배워야 한다."(본문 12쪽)

우리 자신의 번개처럼 스치는 섬광을 발견하려면 침묵하고 스스로 내 안의 소리를 듣는 시간이 먼저 필요하다고 본다.
내면의 울림을 느끼지 못한다면 다 헛 것이다.

지은이 랄프 왈도 에머슨은 "나는 화려하고 불안정한 삶보다는 긴장이 덜한 삶이 더 좋다. 더 진실하고 평온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나 또한 자연으로 돌아온 이유 중 하나가 위의 이유도 있음을 밝혀둔다.
겉이 번지르르하기 위해서는 몸도 영혼도 까칠해진다는 것을 난 알았다.

“자연에 존재하는 힘은 ‘옳음’을 재기 위한 필수적인 도구이다. 자연은 전혀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돌아간다.”(본문 75쪽)

스스로 그러하게 존재하는 자연...
한치의 오차도 없이 스스로 잘 돌아가는 자연...

자연 속에서 철학을 보고, 스승을 보고, 꿈을 키워내게 된 귀농생활이 내겐 행운이다.

에머슨은 또 말한다.
“당신의 고립은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것이어야 한다. 즉, 정신의 고양이 필요하다.”(본문 78쪽)

우리는 언제부턴가 혼자 있으면 그 사람은 인기 없는 사람, 재미없는 사람, 뭔가 결함이 있는 사람 등으로 치부되기 일쑤다.

그러나 에머슨 말마따나 정신적인 고립시간을 갖지 않으면 구름에 떠 있는 인생밖에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홀로 있는 시간이 갖지 못하면 뿌리 내릴 수 없고, 내가 내 삶 어디쯤에 와 있는지도 모르고 길을 갈 게 뻔하다.

이 책은 길지 않는 문장으로 되어 있다.
중간중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도록 말이다.

글을 읽으며 자신의 길 어디쯤에 난 서있는가 끊임없이 묻게 된다.

산골 다락방에서 배동분 소피아
김현숙
08.07. 09:56 삭제
세상에 홀로 된다는 사실 가끔씩은 혼자서
사색하는 시간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자기를 돌아볼 수있는 시간,누군가를 생각 할
시간을 말입니다..고맙습니다..
하늘마음
08.07. 08:17  
김현숙님,

혼자만의 사색시간을 얼마나 가졌느냐에 따라 사람의 깊이가 결정된다고 생각해요.
저도 많은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하는데 주로 그 시간을 밭에서 일하는 시간이더라구요.

풀을 뽑으며, 고추줄을 매주며..
그런 단순 반복작업을 할 때 사람의 마음이 연해지고 깊어지는 것을 느껴요.

또 책을 읽으며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구요.
제게 첫째는 책...자연.... 정말 좋은 도반들입니다.
반가워요. 이런 저런 이야기할 수 있어서...자주 마실오세요.

배 소피아
드래곤
08.15. 06:15 삭제
#그러나 에머슨 말마따나 정신적인 고립시간을 갖지 않으면 구름에 떠 있는 인생밖에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홀로 있는 시간을 갖지 못하면 뿌리 내릴 수 없고, 내가 내 삶 어디쯤에 와 있는지도 모르고 길을 갈 게 뻔하다.#

요즘 마음이 힘이 들어 나이 50이 다된 남자가 엉엉 울고 싶은데.....
초보농사꾼
08.17. 09:10  
드레곤님,

안녕하세요??

50이 다 되어 가시나 봅니다.
저는 그 매듭을 넘어 중반으로 치닫고 있네요.

여지껏 무엇을 했나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삶을 제대로 볼 줄 알 때 겁이 나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그렇게 겁이 나서 살다가 하나하나 큰 고통, 작은 고통을 겪다 보면 어느 새 50줄이 되고 60이 되고...

그런 생각에 이르면 순간순간 울컥울컥하기도 하구요.

토닥토닥...작은 위로를 보냅니다.

배 소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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