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마음농장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그래도 괜찮은 하루
하늘마음
[2015-08-22 03:39:55]
첨부파일 : 8959138878_1.jpg (14.2 KB) 다운로드받은 횟수 : 0
IP :



<내 마음 다치지 않게>라는 책의 후기를 예전에 올렸었다.
설레다라는 작가가 쓴 책인데 포스트잇 한 장에 감성메모와 그림을 그려 전달하는 메시지는 참으로 컸다.

그 메시지는 누군가를 계몽하거나 가르치거나 한다기 보다는 그저 자기 자신에게 혼잣말을 하는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던 책이다. 내 경우는...

이와 비슷한 책을 도서관에서 발견하고 그 작가가 이 작가인가 보다 했다.
표지도 노란색이고 일단 토끼가 등장하고 있으므로...



그런데 다른 작가이고 분위기가 다른 글이다.

1장에 박혀 있는 글...
“아프고 힘들었지만 이제 다시 생각해보니 그것도 전부 저에게는 선물이었어요. 하루하루가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하거든요...”라고 되어 있었다.

어떻게 보면 진부하고 흔해빠진 표현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표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래서 ‘빌린지 얼마 안되었으니 도로 갖다줄까?’하는 생각마저 일었다.

그런데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니 소리를 듣지 못하는 작가...
두 살 때 열병을 앓고서 귀가 아주 들이지 않게 되었다고 쓰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바로 전에 읽은 글이 다시 눈에 들어왔고 그것은 방금 전에 읽었을 때와는 딴판으로 감동이 일기 시작했다.
해일처럼...

귀가 안들렸기에 하고 싶은 말을 그림으로 그려서 보여주었다는 작가..

“엄마는 말을 해보지 못한
제 혀가 굳을까 봐
설탕을 입 주변에 묻혀
빨아 먹는 연습을 하게 했어요.
계속 움직여야만 혀가 굳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제가 소리를 낼 수 있게
제 손을 엄마의 목에 갖다대고
그 울림을 느끼게 해주셨어요.
그러고선 다시 제 손을 제 목에 갖다 대고
비슷한 울림이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그 연습을 쉬지 않았어요.....“(본문 24~25쪽)라는 대목에서는 목젖이 뎅그랑거렸다.

‘그랬구나’
‘그랬구나’

그렇게 작가가 처한 상황과 작가가 그런 상황에서 얼마나 아플까...하는 생각에 이르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길을 열심히 가는구나 싶어 내 삶이 저절로 복에 겨워 보였다.



거기까지도 안타까운데 작가는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어 눈이 점점 실명되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납들이 되질 않았어요.
청각장애 하나로도 이제까지 충분히 버겁게 살았는데...“(본문 66쪽)

‘시련을 극복해서 이렇게 되었다‘라는 내용이기 보다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강을 건너는 모습이라 여겨졌다.

버킷리스트를 소개하면서 하나하나 실천해나가는 노력이 희망으로 보이고...

처음 이 책을 도서관에서 보았을 때 우리가 늘상 겪는 일을 조명했겠구나 했는데 구작가 혼자만 겪는 일을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감동으로 다가가도록 책을 엮었다.

난 가진 게 너무 많은데 얼마나 감사하며, 그 가진 것을 발휘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땅이 꺼져라 한숨이 나오는 날이다.

산골 다락방에서 배동분 소피아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정여울
하늘마음 :: 이름
18.01.27 :: 날짜
571 :: 조회
정여울 작가의 책을 많이 읽은 편이다. 다라고 할 수 없겠지만 거의는 ... 그래서 신작이 나왔나 인터넷서점을 두리번 ...
 
고흐 씨, 시 읽어 줄까요 [508]
하늘마음 :: 이름
17.04.28 :: 날짜
11495 :: 조회
"책은 숲이야. 봄, 여름, 가을, 겨울 우리 곁에서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고 얘기하는 것 같아. 고즈넉한 풍경을...
화가의 마지막 그림
하늘마음 :: 이름
17.02.20 :: 날짜
1430 :: 조회
우선 이 말 먼저 하고 싶다. 추천하고 싶은 책이라고... 화가가 마지막에 어떤 그림을 남겼는지 이전에 화가의 삶...
 
김종삼의 시를 찾아서 [2]
하늘마음 :: 이름
16.11.18 :: 날짜
1925 :: 조회
이 가을에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작가를 알면 시가 더 깊숙이 다가와 앉고 옆에서 두런 두런 삶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2812]
하늘마음 :: 이름
16.11.11 :: 날짜
12740 :: 조회
귀농하고 자연 속에서 책을 읽는다는 건 여간 행운이 아니다. 어떤 장소에서 책을 읽느냐가 이렇게 중요할줄 몰랐다. 귀...
 
산에서 살다 [2]
하늘마음 :: 이름
16.10.24 :: 날짜
1243 :: 조회
책을 사서 책장을 넘길 때의 설레임이란... 이 책의 첫장을 열며 이런 글이 짧게 나열되어 있다. "만약 이 세상...
모지스 할머니, 평범한 삶의 행복을 그... [2]
하늘마음 :: 이름
16.05.12 :: 날짜
1871 :: 조회
"사람들은 늘 내게 늦었다고 말했어요. 하지만 사실 지금이야말로 가장 고마워해야 할 시간이에요. 진정으로 무언가...
 
미움받을 용기
하늘마음 :: 이름
16.04.19 :: 날짜
1418 :: 조회
후기를 쓰기 전에 부록부터 말하려고 한다. 어려서부터 아이들을 책과 스승이 되도록 하는 것이 내 지상 과제였다. ...
비둘기
하늘마음 :: 이름
16.02.28 :: 날짜
1411 :: 조회
라는 책은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 딸이 방학을 하면서 싸보내 내려온 짐 속에 들어 있었다. 개 눈에는 뭐만 보인다...
 
침묵 예찬
하늘마음 :: 이름
15.11.20 :: 날짜
1746 :: 조회
난 '자기PR시대'라는 말을 수시로 들으며 지낸 세대다. 그러니까 틈만 나면 자신을 포장하느라 바빠야 하고, 남이 모를새라 ...
딸에게 주는 레시피 [4]
하늘마음 :: 이름
15.10.19 :: 날짜
2009 :: 조회
이 책은 얼굴 한번 못본 분이 선물로 보내준 책이다. 내가 이 책 좋아할 거라며 출판되자마자 책을 사서 보내주었다. ...
 
사람으로 아름답게 사는 일
하늘마음 :: 이름
15.10.14 :: 날짜
1488 :: 조회
박범신 작가가 글을 쓰고 딸인 박아름이 그림을 그린 책이다. 절필을 선언했던 지난 1993년에 그는 용인의 아담한 터전...
헤세로 가는 길
하늘마음 :: 이름
15.09.29 :: 날짜
1789 :: 조회
요즘  헤세 글을 많이 읽고 있다. 그리고 헤세 관련 글도 많이 읽고 있다. 한 작가의 책을 이렇게 ...
 
정원 일의 즐거움
하늘마음 :: 이름
15.09.27 :: 날짜
1056 :: 조회
9월은 교육다니느라 개복숭아 판매하느라 어려 가지 일이 겹쳐서 정신이 더 없었다. 그 와중에도 책은 읽었으나 정...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 [2]
하늘마음 :: 이름
15.08.25 :: 날짜
1628 :: 조회
“이 책은 작가 최인호가 생전에 법정 스님의 3주기와 4주기에 맞추어 출간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작가는 건강상의 문제...
 
그래도 괜찮은 하루
하늘마음 :: 이름
15.08.22 :: 날짜
1445 :: 조회
라는 책의 후기를 예전에 올렸었다. 설레다라는 작가가 쓴 책인데 포스트잇 한 장에 감성메모와 그림을 그려 전달하는 ...
한 말씀만 하소서 [2]
하늘마음 :: 이름
15.08.17 :: 날짜
1180 :: 조회
그저 이야기로만 들었었다. 박완서님께서 암투병중이든 남편을 잃은지 3개월만에 외아들을 읽었다고... 그 고통이 얼마나 ...
 
세상의 중심에 너 홀로 서라 [4]
하늘마음 :: 이름
15.08.01 :: 날짜
1235 :: 조회
자빠지는 제목을 자져서 눈에 확 들어왔지만 그 전에 이 책을 읽고 싶어 손가락을 꼼지락거린 이유는 오바마 대통령이 이 책을 '...
1 [2][3][4][5][6][7][8][9][10]..[31] 다음글
  당신은 2002년 2월 이후 째 방문자 입니다.    산골남주인에게 메일보내기산골여주인에게 메일보내기    

Copyright 2002. www.skyheart.co.kr 하늘마음농장 대표 박찬득 핸드폰 : 010-6656-3326
사업자번호 : 507-03-42837 통신판매업 : 제울05-통075 개인정보책임자 : 배동분
주소 : 경북 울진군 서면 쌍전리 364 연락처 : 054-783-3326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